산야초

[스크랩] 대나무수액

배불똑이 2006. 9. 17. 20:40

대나무 수액 채취 방법

대나무 수액의 채취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대나무의 절단 및 수액채취를 위해 비닐끈 혹은 고무줄 한 쪽 끝을 묶은 비닐봉지 (폭 : 20cm , 길이 : 50cm 정도) 및 톱을 준비한다.

대나무 뿌리부에서 첫째마디 혹은 둘째마디 (높이 : 10 ~ 20 cm)의 마디 바로 윗 부위를 톱으로 절단하고 절단된 아래부분의 둘레를 깨끗한 헝겊으로 닦아낸다.

절단된 마디 부위에 미리 한쪽 끝을 묶어 둔 통 비닐을 씌워 비닐끈이나 고무줄로 잘 감는다.

비닐을 씌운 후 하루 정도 경과하면 수액이 채취되는데, 보통 하루가 경과하면 더 이상 수액이 나오지 않으므로 이 때 비닐을 제거하고 비닐에 담긴 수액을 미리 준비한 플라스틱 통에 모은 다음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

대나무 수액은 채취 첫 날 총 채취량의 90% 이상이 채취되나 간혹 2~3일 경과후에도 수액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다시 아래마디 부위를 잘라내고 수액을 채취하면 된다.
 

 

 

대나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나무는 아닙니다. 대나무는 외떡잎식

물 벼목 화본과의 속하는 여러해살이 상록 교목의 총칭입니다. 대나무가 나무는 아니

지만 수액은 나옵니다. 실제로 군대에서 생존술(서바이벌)에서는 대나무의 수액을 채

취해 음료수로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나무 수액은 식용음료로 가치

가 높으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몸속의 각종 노폐물을 씻어내리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

다. 우리나라에서 대나무 수액에 대해 역사적으로 기록되어 있는 문헌은 없으나 민간

에서는 오래전부터 음용해 왔습니다. 이웃 일본의 고대 의술서에는 음력 5월 5일 에

대나무의 마디사이에 담긴 물을 채취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이를 하늘이 내

린 '신수'라 불렀으며 한방에서 일컫는 죽정이 그것으로 기미, 주근깨, 검버섯의 치료

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남부 임업시험장에서 대나무 수액에 함유된 무기질 함량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칼슘은 특히 솜대에서 422 ㎎/ℓ 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는 수

액에 칼슘이 풍부하여 뼈에 이로운 나무라 해서 골리수라 불리는 고로쇠 나무수액의

칼슘 함량 175 ㎎/ℓ 과 비교해 무려 2.4배나 많은 양입니다. 칼륨도 마찬가지로 고로

쇠나무 수액의 16 ㎎/ℓ 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맹종죽 수액은 2,504 ㎎/ℓ로 가장 높

게 나타났으며 마그네슘은 고뢰쇠나무 수액보다 약 50배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출처 : 십이월의 사랑
글쓴이 : 십이월 원글보기
메모 :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