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스크랩] 누리장나무

배불똑이 2008. 8. 11. 22:14
 

누리장나무

 


잎 모양이나 가지의 생김새와 나무의 재질 등이 오동나무와 비슷하지만 역한 누린내가 꽃과 잎에서 나오기에 냄새나는 오동나무란 뜻으로 “취오동”으로도 불리고, 순수 우리말로는 누리장나무로 명명되고 있다.  냄새만 아니라면 가늘게 다섯 갈래로 찢어진 하얀 통꽃과 길게 나온 꽃술과 하늘을 닮은 열매 등 충분히 관상 가치가 있는 식물이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기도 하고 찹쌀을 발라 튀겨먹기도 하며 잔가지와 뿌리를 말려 해주상산이라는 생약으로 기침이나 감창을 치료하는데 사용한다.


하늘색 물을 들이고자 한다면 잘 익은 열매를 20분 정도 팔팔 끓인 후 파란 물만을 받쳐 염색을 하고 다시 남은 물에 약간의 물을 부어 끓인 뒤 염색하기를 5회 정도한 후 맑은 물에 헹구어 그늘에 말리면 된다.

 

 

출처 : 역사와야생화
글쓴이 : 천부인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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