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참당귀(당귀:當歸, 승검초)
<기와 혈을 보하는 부인병의 선약>
산골짜기 냇가 근처에서 자란다.
높이 1∼2m이고 전체에 자줏빛이 돈다.
뿌리는 크며 향기가 강하고 줄기는 곧게 선다.
뿌리잎과 밑부분의 잎은 1∼3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3개로 완전히 갈라진 다음 다시 2∼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흰색이다.
끝의 작은잎에 작은 잎자루가 있다.
윗부분의 잎은 잎몸이 퇴화하고 잎집이 타원형으로 커진다.
꽃은 8∼9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줄기 끝에 복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긴 타원형으로 5장이며 끝이 뾰족하고 5개의 수술이 있다.
총포는 1∼2개이고 잎집처럼 커지며 소총포는 실처럼 가늘고 5∼7개이다.
열매는 10월에 맺으며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날개가 있으며
능선 사이에 유관(油管)이 1개씩 있다.
어린순을 나물로 식용하고 뿌리를 당귀라고 하며 약제로 사용한다.
당귀는 중국산을 안젤리카 시넨시스(A. sinensis), 일본산을 왜당귀,
한국산을 참당귀라고 한다.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이용방안>
▶주로 약용식물이지만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根(근)을 當歸(당귀)라 하며 약용한다.
①가을에서 이듬해 봄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뿌리에는 decursin, decursinol, 과실에는 imperatorin이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祛風(거풍), 和血(화혈), 補血(보혈), 驅瘀血(구어혈), 調經(조경),
鎭靜(진정)의 효능이 있다.
관절통, 신체허약, 두통, 眩暈(현운), 월경불순, 복통, 跌打損傷(질타손상),
腸燥便秘(장조변비), 捻挫(염좌)를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9-15g을 달여 복용한다. <외용> 煎液(전액)으로 씻는다.
<생육환경>
▶산골짝 냇가 근처에서 자란다.
▶당귀는 전국적으로 재배가능하나 중부 이북지역의 서늘한 고산지역이 유리하고,
일당귀는 따뜻한 중·남부지방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토질은 표토가 깊고 배수가 잘 되는 부드러운 식질양토 또는 사질양토가 좋다.
충분히 관수 관리한다. 환경내성과 이식성은 보통이다.
충분한 광선을 요하며, 노지에서 월동하고 16-30℃에서 잘 자란다.
점질토에서는 뿌리의 발육이 좋지 않으며 모래땅에서는 잔뿌리가 많이 생겨
우량품을 생산할 수 없다.
이 작물은 연작을 싫어하므로 한번 심어서 수확한 곳에는 2-3년동안 다른 작물을 심는 것이 좋다.
<보호방안>
▶최근에는 꽃색이 특이하여 관화식물로 개발하고 있다.
▶희귀 및 멸종 식물로서 보호되어야 한다.
<유사종>
▶흰꽃바디나물(for. albiflora Max.): 백색 꽃이 핀다.
▶개구릿대(A. anomala Lallemant): 줄기는 속이 비고, 털이 없으며 흔히 자줏빛이다.
▶흰바디나물(var. distans Kitagawa): 처녀바디와 비슷하나,
잎의 첫번 갈래가 바로 엽초에 달리는 것이 다르다.
▶제주사약채(A. fallax Boissieu): 제주도 한라산에서 나며,
꽃은 처음에 칼집같이 생긴 잎 모양의 총포에 싸인다.
▶갯강활(A. japonica A. Gray): 줄기 속에 황백색의 수액이 있고, 겉에 암자색의 줄이 있다.
▶궁궁이(A. polymorpha Maxim.): 엽초에만 털이 있고, 잎은 끝이 뾰족하며
결각 모양의 톱니, 잎자루는 흰색이고, 긴 타원형의 엽초가 발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