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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남도청 정원 이야기

배불똑이 2008. 2. 14. 22:23

  우리 동네 자랑


우리 동네 일 번지는 경남도청이다.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 무엇이 있으며 어떤 자랑 꺼리가 있는지 생각해 보니 그 첫 번째로 경남도청이 떠오른다. 나의 일상생활속에서는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지만 경상남도의 행정, 정치, 문화 일번지로서의 가치는 충분하게 갖추고 있다.

  <낙도의 탑>

 

도민의 희망을 담아 세계로 질주하기 위하여 4,100여명의 공무원이 도청에서 일을 하고 있고, 이들이 모두 맡은바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 지는 의문이지만 마을의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은 현실이다.

  <경남도립 미술관>

  <경상남도 경찰청>

 

도청 정원은 경남을 상징하는 연못과 도민의 염원을 담은 “송림포”가 있으며, “낙도의 탑” “화합과 상승의 탑” 2096년도에 개봉 할 “경남타임캡슐”이 있고, 도청이 아니라면 볼 수 없는 많은 세계적 조각들이 산제해 있다. 

그리고 경남경찰청, 경남도의회, 경남도립 미술관이 함께 있어 경남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받는 동네임은 분명하다.

이제 이것들을 하나씩 소개하고자 한다.

 

<경남도청 야경>

오른쪽의 건물은 경남도경이고 좌측은 도립미술관이다.

  <경남도청 밤 8시경>

 

이 시간에 무슨 일들을 하고 있을까? 정녕 도민을 위하여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도민이 공무원의 수고를 모르는 것일까? 아님 딴 짓하고 수당만 챙겨 가는 것일까? 불빛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ㅋㅋㅋ

  <경남도청 밤 풍경>

 

매서운 겨울바람이 귀를 얼얼하게 하고 카메라를 잡은 손은 꽁꽁 얼어  붙었다. 야경한번 찍겠다고 이러고 있는 나도 우습다.  

 

기본현황

  • 면적 : 10,522.71㎢ (전국의 10.6%) (2007.12.31 현재)
시군별 면적
구분 면적 구분 면적
총계 10,522.71    
창원시 292.70 의령군 482.91
마산시 330.42 함안군 416.81
진주시 712.86 창녕군 532.84
진해시 113.12 고성군 517.10
통영시 238.64 남해군 357.62
사천시 396.98 하동군 675.29
김해시 463.32 산청군 794.59
밀양시 799.01 함양군 725.09
거제시 401.56 거창군 804.08
양산시 484.38 합천군 983.39
  • 인구 및 세대 : 3,197천명, 1,178천세대(2007. 12. 31 기준)
  • 시군별 인구 (2007.12. 31) (단위 : 명)
시군별 인구 및 세대수
구분 세대 인구 구분 세대 인구
총계 1,177,923 3,196,953
창원시 172,670 503,930 의령군 14,171 31,418
마산시 150,129 415,805 함안군 26,177 64,865
진주시 121,640 330,756 창녕군 26,990 62,255
진해시 58,915 163,108 고성군 23,534 55,393
통영시 51,796 134,431 남해군 22,367 55,026
사천시 44,371 112,499 하동군 22,218 55,526
김해시 157,701 464,964 산청군 16,116 35,274
밀양시 44,426 111,473 함양군 17,697 40,637
거제시 74,380 208,208 거창군 25,909 63,979
양산시 82,501 231,956 합천군 24,215 55,450
  • 시군별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 (2007. 12. 31 기준) (단위 : 명)
시군별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
구 분 총인구 65세 이상 구 분 총인구 65세 이상
인구수 비율(%) 비고 인구수 비율(%) 비고
총 계 3,196,953 354,603 11.09  
창원시 503,930 26,105  5.20 의령군 31,418 9,111 29.00 초고령 지역
마산시 415,805 37,431  9.00 고령화 지역 함안군 64,865 11,490 17.70 고령 지역
진주시 330,756 34,932 10.60 고령화 지역 창녕군 62,255 14,382 23.10 초고령 지역
진해시 163,108 14,821  9.10 고령화 지역 고성군 55,393 12,470 22.50 초고령 지역
통영시 134,431 15,099 11.23 고령화 지역 남해군 55,026 14,995 27.30 초고령 지역
사천시 112,499 16,528 14.70 고령 지역 하동군 55,526 12,952 23.30 초고령 지역
김해시 464,964 30,825  6.60 산청군 35,274 9,941 28.20 초고령 지역
밀양시 111,473 20,175 18.10 고령 지역 함양군 40,637 10,770 26.50 초고령 지역
거제시 208,208 15,210  7.30 고령화 지역 거창군 63,979 13,569 21.20 초고령 지역
양산시 231,956 18,358  7.90 고령화 지역 합천군 55,450 15,439 27.80 초고령 지역
  • 행정구역 : 10시, 10군 317읍·면·동

  • 기구 및 정원(2007.11. 30. 기준)
    - 도본청 : 1실 7국 3본부, 3관, 43담당관·과·팀
    ※ 직속기관 20개 (15개 소방서 포함), 사업소 11개
    - 정원 : 4,101명
    ※ 시군 정원 : 시·군 17,808명(2007.11.30통계 기준)


조직도 보기
  • 예산규모 : 13조 2,255억원 - 도 : 5조 1,001억원, 시ㆍ군 : 8조 1,254억원
(단위:백만원)
시군별 예산 규모
구분 2008예산 2007예산 증감
일반회계 특별회계 일반회계 특별회계 일반회계 특별회계
합계 13,225,580 10,870,887 2,354,693 11,294,795 9,294,720 2,000,075 1,930,785 1,576,167 354,618
5,100,135 4,209,279 890,856 4,286,328 3,481,618 804,710 813,807 727,661 86,146
시군계 8,125,445 6,661,608 1,463,837 7,008,467 5,813,102 1,195,365 1,116,978 848,506 268,472
창원 920,800 624,787 296,013 837,558 548,989 288,569 83,242 75,798 7,444
마산 853,507 570,855 282,652 684,616 502,610 182,006 168,891 68,245 100,646
진주 705,302 536,065 169,237 595,939 456,901 139,038 109,363 79,164 30,199
진해 367,987 313,072 54,915 245,279 204,215 41,064 122,708 108,857 13,851
통영 326,579 297,811 28,768 287,109 259,112 27,997 39,470 38,699 771
사천 359,763 321,671 38,092 331,260 299,315 31,945 28,503 22,356 6,147
김해 846,132 744,783 101,349 762,387 683,741 78,646 83,745 61,042 22,703
밀양 390,669 305,424 85,245 325,600 272,102 53,498 65,069 33,322 31,747
거제 324,634 295,670 28,964 311,084 282,379 28,705 13,550 13,291 259
양산 487,002 435,861 51,141 446,346 389,694 56,652 40,656 46,167 △5,511
의령 232,714 171,929 60,785 206,343 154,872 51,471 26,371 17,057 9,314
함안 255,441 222,274 33,167 224,705 192,029 32,676 30,736 30,245 491
창녕 254,138 219,505 34,633 206,503 185,419 21,084 47,635 34,086 13,549
고성 234,297 220,081 14,216 213,019 200,080 12,939 21,278 20,001 1,277
남해 228,536 202,279 26,257 210,327 179,168 31,159 18,209 23,111 △4,902
하동 261,397 240,770 20,627 224,571 211,041 13,530 36,826 29,729 7,097
산청 267,280 228,283 38,997 213,190 184,464 28,726 54,090 43,819 10,271
함양 262,309 231,505 30,804 217,313 191,079 26,234 44,996 40,426 4,570
거창 302,033 247,146 54,887 251,772 214,028 37,744 50,261 33,118 17,143
합천 244,925 231,837 13,088 213,546 201,864 11,682 31,379 29,973 1,406
  • 지역내 총생산 : 57조 1,969억원(전국 4위)
    • 농림어업 5.8%, 광업 및 제조업 40.4%, 서비스·기타 53.8%
    • 1인당 GRDP : 19,204불(전국 평균 18,553불)
  • 도로 포장률: 66.6%(전국 평균 76.8%)
  • 주택 보급률: 115.8%(전국 평균 105.9%)
  • 상수도 보급률: 82.6%(전국 평균 90.7%)
  • 하수도 보급률: 76.7%(전국 평균 83.5%)
  • 경지정리율: 94.1%(전국 평균 90.0%)
청사규모
  • 면적 221천㎡, 연건평 51천㎡, 조경면적 106천㎡
  • 느티나무 등 91종 33천그루 식재

 

  <도청정문 풍경>

  <낙도의 탑>

 

도청 정문 중앙분리대에 높이 15m 폭 10m 규모인 “낙도의 탑”은 경남도의 발전과 평화, 번영과 풍요를 기원하는 상징적 조형물로 탑신은 둘레가 11m로 전진을 의미하는 돛단배의 돛을 상징하고 탑의 정부에 3m 크기로 평화의 여신상이 풍요로운 결실을 의미하는 과일을 한아름 안고 미소 짓고 있으며, 영광의 월계관, 개척정신을 의미하는 창칼과 방패를 든 굳센 두 남성상과 서광의 횃불, 대풍을 기원하는 오곡, 도화인 장미, 도조인 백로와 어울려 있는 4인의 여신상이 조화되어 있고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5마리가 사뿐히 내려 안주하려하며, 탑의 중심부에 태극마크가 높이 78m, 폭 58m의 오석으로 조각되어 대한민국 속의 낙도인 경남을 상징하고 있으며, 1983년 10월 14일 날 제막되었다.

  <화합과상승의 탑>

 

경남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이 화합과 상승의 탑은 아래 원형 직경 16.2m, 높이 10m이다. 이 탑의 테마는 경남의 밝은 미래를 향하여 화합과 단결로 보다 높은 단계로 상승한다는 것이며, 이를 이루는 근간은 인간 구조의 핵심인 단란한 가족이라고 보고 중앙에 가족 군상을 위치시켰다.

그리고 경남의 과거, 현재, 미래를 시간의 연속성 속에 가장 중요한 정신문화를 표현하기 위해 도내 상징물과 중요 무형문화재를 기단에 부조로 새겨 놓았다.

 

  <경남도청 정면>

 

도청이전이 올해로 25년을 맞이한다. 처음 부산에서 이전하여 왔을 때 경남도청에 근무하던 공무원들은 모두 부산시민으로 생활을 하여 왔고 경남의 창원은 초라한 시골에 불과 했다.

자녀의 학군과 이제까지의 생활권 등의 문제로 인하여 공무원들이 쉽게 경남으로 이사를 오지 못하고 대형버스를 빌려 출퇴근을 하였다.

현재까지 부산에서 출퇴근 하는 공무원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10여년  전 까지도 버스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경남도청 측면에 찍은 모습>

  <연못에 드리운 도청사>

  <타임캡슐>


100년 동안 걸어온 경남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예술 등의 변천 과정을 되돌아보고 1996년 경남인의 생활상과 진취적인 기상이 묻혀 있다. 또한 경남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며 10m 지하 터널을 통하여 후손들을 만날 수 있는 통로이기도 하다.

경남탄생 100주년이 되는 1996년의 생활, 풍습, 인물, 문화 예술 등 경남의 상징인 물품을 캡슐에 수장하여 향후 100년이 되는 2096년 8월 4일에 개봉식을 갖게 된다.

  <경남모형 연못>


도청의 동남향 중심부에 둘레 420m, 넓이 3,580㎡의 경상남도 모양의 연못을 설치하면서 명물인 남해대교, 거제대교,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모형을 300만분의 1로 축조해 놓았다.

  <창원시 위치>

 

또한 창원시의 위치에 평화의 여신상조각을, 진양호 위치에 고래조각 분수대를 설치하였으며 삼색수련을 비닐박스 150개에 심어 호수 속에 놓았고 15~30cm의 비단잉어 수백마리를 방류하여 연못의 운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였고 외곽지는 도내 전역에서 헌수한 수목과 기념식수로 단장하였다.

  <진양호의 위치>

 

특히 산청군의 홍석, 양산군의 산석을 사용하여 자연의 경관미를 이루도록 조성하였고 연못내부에 축설된 자연석은 산청군 신안면 외송리 앞 경호강에서 805M/T을 수집 운반하였고, 지리산 모형 축설은 375㎡의 성토와 자연석 590M/T으로 축설하였다.

  <남해대교>

 

돌 틈 사이에는 영산홍, 산철쭉, 청단풍, 홍단풍, 해송 등을 식재하여 자연경관을 구성하였으며 여기에 사용된 자연석은 양산시 양산읍 어곡리 소재 석계 공원묘역 입구의 것으로 자연의 운치를 그대로 살리려고 하였다.

  <시계탑과 연못>

  <송림포>


부산에 있던 경남도청을 창원으로 이전 신축함에 많은 분들이 성금과 헌수 등으로 화합의 동산조성에 참여를 하였다.

1983년 경남의 도청 시대 개막을 기념하고자 도내 220개 읍면으로부터 소나무를 헌수 받아 동산을 조성하니 이름을 “송림포”라 칭하고 기념표석을 설치하였다.

  <헌수목 1호>


이 카이스카 향나무는 삼천포 구 경찰서 부지에 있던 것을 삼천포 시민들이 헌목한 것으로 수령은 약270년 되는 헌수목 1호로 1981년 12월에 옮겨온 것이다.

 

  <경남도청정원의 구상>


정원의 총규모는 115,636㎡로 2동의 온실(264㎡=80평)에는 관음죽 외 28종 171본이 있고 주요수목은 기념식수로 섬잣나무외 28종, 헌수목은 향나무외 46종, 송림포는 124본의 소나무가 있다.


경남도청의 정원은 주변 환경에서 인지되는 모든 것을 대상으로 치밀하게 검토하여 공간기능과 미적구성을 병행하여 새로운 공간질서를 창조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도민과의 대화의 벽을 없애기 위해 울타리를 낮게 하였고, 뜻있는 사람들의 참여공간으로 제공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자연풍경식 수목을 배치하고, 특색을 부각시킬 수 있는 구조물을 배치하였다. 그리고 다양한 수목식재로 쾌적한 휴식공간을 확보하였으며 아름다운 조각예술품이 사람의 이동 동선을 따라 배치되어 있어 과히 아름다운 정원이라 추천 할만하다. 

  <표상. 의식의 현현>

 

작가 : 정관모

본 작품은 국제화시대인 현대 사회에서 유통되고 있는 각종 정보매체를 상징한 기호와 문양들을, 한국 전래의 석탑이 지닌 구축적 건조미와 융화시켜 조형화한 작품입니다.

  <존재 그 자체>

 

작가 : 신부섭

작품에서 구멍은 흡수의 성질을 지닌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모든 것을 흡수만 해 버리는 무조건적 수용이라기 보다 상호관계를 존중한 흡입과 배출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그것은 작품의 숨통을 틔우는 것 뿐만 아니라 마치 형태가 재료일 당시 지녔던 최초의 형태에 순응한 듯이 작가에 의해 완성된 작품도 자연의 생명성에 대한 수응과 수용의 방법으로서 재료가 호흡하고 마침내 보는 사람조차 작품앞에서 들숨과 날숨의 박동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밀레니엄-방주>

 

작가 : 이명림

형태의 각 부분에 저 마다의 의미를 부여한다.

부분적 식물 형태 또는 `방주`의 등장은 “생명에 대한 경이”, “삶의 구원”등의 문제의식이 스며있다.

  <푸가>

 

작가 : 김명옥

대위법의 다성음악에서 최고의 악식인 푸가는 매우 이론적이며 현학적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런 푸가의 이미지를 표현하려 한 이 작품은 자연으로부터 취한 좌측에 놓은 돌을 주제로 인위적으로 만든 우측에 놓인 동일 형태의 구조물을 응답 또는 대주제로 형성해 놓고 있다.

결국 이 작품은 푸가가 갖는 주제 제시와 응답의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인간의 길>

 

작가 : 이갑열

거대한 인체의 형상을 두 팔로 밀어내고 있는 한 인간은 삶의 현존과 모뉴멘탤러티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달>

 

작가 : 가린 반 오메른

둥근 형태는 달을 상징한다.

밤에 달을 바라볼 때 하얀 불빛 속에서 우리는 많은 얼굴과 풍경을 상상한다. 이는 우리 상상의 마술이며 꿈의 형상이다.

  <추락하는 이카루스>

 

작가 : 제랄드 시칠리아노

사물이 꽤 복잡해 보인다 해도 하나의 개별적인 요소로 만들어진다.

전체 240개의 동일한 요소들은 함께 연결되어 더 큰 형체를 이루지만, 그들은 여전히 개개의 요소들이다. 유기체 내의 세포들과 유사한 것이다.

출처 : 마창기술봉사단
글쓴이 : 천부인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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