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찹쌀, 멥쌀, 보리, 밀, 옥수수, 조등을 이용해서 만드는데 술이 만들어지려면 이와같은 재료의 전분질을 발효가 가능한 포도당으로 변환시켜야 하는데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누룩입니다.
즉 누룩은 발효시에 전분분해효소와 단백질 분해효소를 생산합니다.
현재 구하실 수 있는 누룩은 크게 2가지로 구분됩니다.
아래그림에서 볼수 있듯이 하나는 개량누룩(바이오누룩)이며 다른 하나는 재래누룩입니다.
개량누룩은 재래누룩의 많은 균(곰팡이)중에서 하나의 균을 집중배양한 것으로 당화력이 재래누룩의 약 4배정도 되므로 좀 더 안전하게 술을 만들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재래누룩은 다양한 균(곰팡이)이 관여함으로서 풍부한 맛과 향의 술을 만들수 있습니다.

재래누룩의 경우에는 곰팡이와 효모가 자연적으로 배양되어 따로 효모를 첨가하지 않아도 누룩에 의한 포도당으로 당화와 효모에 의한 발효가 진행됩니다. 그러나 개량누룩은 제품에 동봉되어 있는 효모를 넣어주셔야 발효가 진행되면 재래누룩의 경우에도 안전한 양조를 위해 효모를 넣어주고 있습니다.
사용한 후 남은 누룩과 효모는 잘 밀봉하여 냉장실에 넣어두시면 됩니다.
* 법제 : 법제란 누룩을 사용하기 전 밤낮으로 햇볕과 이슬을 맞혀서 살균과 냄새를 제거하는 과정인데 제품으로 나오는 누룩은 이 법제과정을 생략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