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풀이방

[스크랩] 신부님과 휴대폰

배불똑이 2008. 8. 6. 23:27
신부님께서는 미사 때마다 휴대폰 소리 때문에
항상 잔소리를 해대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강론을 한참 열심히 하고 계시는데,
또 '삐리리' 하고 휴대폰 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울리는데 아무도 받지 않는 것 아니겠습니까?

신자 모두가 웅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신부님도 열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휴대폰은 바로 신부님 주머니 속에서
울리고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으신 것입니다.

신부님의 그 다음 말에
신자들은 모두가 뒤집어졌습니다.

휴대폰 폴더를 열고 신부님 왈,
"아~ 하느님이세요?
제가 지금 미사 중이거든요.
미사 끝나고 바로 하늘로 전화드리겠습니다."


출처 : 꾸르실료
글쓴이 : stiv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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